화랑인터내셔널-글로벌선진교육, 정체성 교육 협력 MOU
(서울=연합뉴스) 왕길환 기자 = 화랑인터내셔널(총재 박윤숙)과 글로벌선진교육(GEM·이사장 남진석)은 청소년들의 민족 정체성 교육과 세계시민 봉사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에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4일 밝혔다.
두 기관은 지난 22일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캠퍼스에서 박 회장과 남 이사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업무 협력 약정서(MOU)를 체결했다.
이들 기관은 글로벌선진학교 내 화랑 동아리를 설치 운영하고, 미국 내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할 때 공동 캠프를 설치하기로 했다.
또 6월 26∼30일 중미 과테말라에서 현지 교사 1천여 명을 초청해 마련하는 '라틴아메리카 교육대회'에 함께 참여해 한국의 미래형 융합 교육(STEAM: Science, Technology, Engineering, Arts, Mathematics의 약자)을 진행할 계획이다.
화랑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4개국 45개 지부를 둔 화랑청소년재단의 세계본부 격으로, 최근 국내에서 사단법인 출범식을 열었다. 신라시대 화랑들의 정신을 잇는다는 취지로 2006년 LA에서 창립된 재단은 6천500여 명의 정회원을 둔 글로벌 청소년 봉사 교육 단체다.
한국의 기독교 대안학교인 글로벌선진학교는 2003년 음성을 시작으로 2011년 문경, 2015년 미국 메릴랜드, 2020년 세종 창의에 각각 캠퍼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. 매년 1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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